[프라임경제] 부산교통공사가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유일하게 전 분야가 참여하는 대규모 기술경진대회와 연구발표회를 개최하며 위기 대응능력과 기술역량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2일 도시철도 14개 분야 49개팀 184명이 참가하는 '2016 기술경진대회 및 연구발표회'를 노포차량기지와 대저차량기지 등에서 실시한다.
이번 대회는 도시철도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장애에 대한 신속한 조치능력과 기술기량을 평가하는 기술경진대회와 도시철도 운영과 기술분야 전반에 대해 창의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연구발표회를 통합해 개최하는 것이다.
공사 각 사업소에서 14개 분야 49개팀 184명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연구성과를 선보이게 된다.
기술경진대회는 승무·전기·신호·통신·시설 등 5개 분야 16개팀 62명이 출전한다. 승무는 운전기량과 육성 안내방송 능력을, 전기는 전차선 단선사고 복구 능력, 신호는 열차 운행에 있어 중요한 현장설비인 선로전환기 분해·조립 기량을 겨룬다.
이어 통신은 통신케이블 접속 복구 기량을, 시설은 레일교환 기량을 평가하는 등 도시철도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을 가정해 분야별로 신속한 복구능력을 점검하게 된다.
연구발표회는 차량·전기·신호·통신·시설·설비·관제·전자·승무 등 총 9개 분야 33개팀 122명이 나선다. 이들은 외산부품의 국산화 개발, 도시철도 설비 개선·개량과 교육훈련 매뉴얼 제작 등 도시철도 운영과 기술 분야 전반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직원 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박종흠 사장은 "총 9개 분야 49개 팀이 참가하는 전사적 기술경진대회와 연구발표회 개최를 통해 사고복구 능력강화는 물론, 창의적 연구분위기 조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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