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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부산, 김희정 전 장관 '최순실과 유착 의혹' 제기

정유라 옹호 후 장관 임명 과정 명확히 해명해야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11.01 11:59:08

[프라임경제]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김희정 전 새누리당 의원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31일 "김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국회에서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의 국가대표 선발과정 등에 대한 각종 특혜 의혹이 제기됐을 때, 최씨 부녀를 적극 옹호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부모가 누구고, 윗대가 누구라는 이유로 음해하는 것'이라며 '정유라씨가 아주 오랫동안 훌륭하게 커왔다'고 발언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부산시당은 "김 전 의원이 이 발언 이후 3개월 만에 여성가족부 장관에 깜짝 발탁됐다"며 "김 전 의원의 발언은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비선 실세인 최순실씨에게 잘 보이기 위한 행위라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김 전 의원은 비선 실세인 최순실씨의 존재를 과연 몰랐는지, 사실을 알고도 '돈도 실력이다, 니네 부모를 원망해라'라고 발언한 정유라씨를 "오랫동안 훌륭하게 커왔다"라고 옹호했는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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