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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단체 '롯데 대형유통점 현지법인화' 주장

좋은롯데만들기부산운동본부, 신동빈 회장 대국민사과 입장 표명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10.28 10:17:33

[프라임경제] 좋은롯데 만들기 부산운동본부가 27일 신동빈 회장 대국민사과 관련 입장을 표명했다. 운동본부는 "신동빈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경영철학과 전략의 방향을 큰 틀에서 바꾸겠다며 국민기대와 사회적 가치를 우선으로 좋은 기업이 되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또 그룹 쇄신안도 발표했다. 그룹 쇄신안으로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준법경영위원회 설치 △5년간 40조 원 투자와 7만 명 신규 채용 △3년간 1만 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호텔롯데 상장을 통한 기업지배구조개선 △매출 등 실적 위주가 아닌 '질적' 성장 목표 설정 정책본부(그룹 본사) 축소와 계열사 책임·권한 강화 등이다. 

운동본부는 "신 회장의 발표처럼 사회적 가치와 사회공헌을 우선해 좋은 기업이 되는데 주력하겠다면 롯데 대형유통점의 현지법인화 문제를 언급했어야 했다"며 "롯데그룹은 대형유통점의 현지법인화를 지역상생의 차원에서 반드시 진행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신 회장의 그룹 쇄신안에는 지역과의 상생방안은 빠져있다"며 "롯데는 현지법인화, 부산지역사회공헌센터, 양질의 청년일자리 등 부산시민들의 요구에 대해 이제 화답해야 하며, 부산시민과의 소통에 전향적인 자세를 취해 부산시민과의 대화의 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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