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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지금 부산지검이 꼭 해야 할 일" 논평

부산 각종 개발 사업 특혜와 비리 끊는 계기 마련해야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10.27 11:55:35

[프라임경제] 엘시티 수사가 부산지검으로 이관되는 것에 대해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가 논평을 내고 "부산지검이야말로 동부지청에서 진행한 수사의 질이나 양에서 더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시민연대는 "이전 엘시티 수사와 관련해 두 차례 정도 부산지검에서 제대로 수사하지 못하고 종결한 적이 있어 시민들은 마냥 진일보한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감사원 감사, 검찰수사, 행정소송 등에서 많은 의혹과 특혜가 제기되고 증거가 제시됐지만 어느 곳에서도 제대로 된 조사와 수사와 판단이 내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만큼 이 사업이 비리와 로비의 규모가 큰 것임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수사 이관이 부산지역의 개발 사업과 관련된 종합적인 비리를 정치적인 이유로 대충 덮을지, 부산 지역의 각종 개발 사업의 특혜와 비리를 끊는 계기를 마련할지 모두 부산지검의 이번 수사에 달렸다"며 "엘시티 사업의 특혜와 비리 등을 이번 수사에서 모두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엘시티 수사에 대해 부산지역의 시민단체들은 이번만은 제대로 된 그리고 이번에는 모든 의혹이 밝혀지는 수사가 될 것"이라며 "수사와 결과에 대해 부산시민사회가 끝까지 지켜 볼 것임을 명심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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