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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의원, 꽃바구니·꽃다발로 '꽃장사'한 진짜 이유

"꽃,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문화 만들어야" 화훼산업 지원 의도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10.26 08:45:17

ⓒ 더불어민주당

[프라임경제] 김영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갑 국회의원)이 '꽃장사'에 나섰다.

김영춘 위원장은 농해수위 회의장에 두 개의 꽃바구니를 설치하고, 다른 17개 국회 상임위원장실에는 꽃다발 선물을 보냈다. 
 
김 위원장이 마련한 꽃 바구니와 꽃 다발에는 일상적인 꽃 소비 촉진을 위해 "꽃이 좋은 날을 만듭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있다. 김영춘 위원장의 이날 '꽃 장사'는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으로 타격을 입은 국내 화훼 농가와 꽃집, 유통업계 등 화훼산업을 지원하려는 뜻을 담고 있다.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농축수산 전 분야에서 매출 감소 등 피해가 예고돼 왔지만, 특히 화훼작물의 경우 10월 초에서 중순까지 거래액이 전년 대비 27%나 줄어드는 등 가장 직접적이고 빠르게 그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김영춘 위원장은 "8328호의 화훼농가를 비롯해 화환제작·배송·판매 등 30만 화훼산업 종사자들이 부정청탁금지법과 이상고온에 시름하고 있다"며 "선물용·경조사용이 아니라 일상적인 꽃 소비를 통해 우리 고유의 화훼산업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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