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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해수위원회 최초 1박2일 부산국감 '눈길'

부산국감 기획 김영춘 위원장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 될 것"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10.07 10:57:32

[프라임경제] 김영춘 부신진구갑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원회)가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부산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번 부산국감은 한국마사회와 부산항만공사 등 국내 4개 항망공사,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및 국립해양박물관 등 총 7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국정감사 기간 동안 농해수위 소속 19명의 국회의원들과 사무처 직원, 보좌진, 피감기관 대표들과 직원 등 하루 100여 명 이상이 부산에서 1박2일 동안 머무른다. 

특히 7일 각 지역 항망공사 국정감사에서는 당면한 해운업 위기의 해법이 뜨겁게 논의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높다. 

앞서 김영춘 위원장은 지난 9월27일 열린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도 "한진해운의 심각한 부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던 해수부는 법정관리 사태를 막도록 정부부처를 설득할 기개와 용기도 없었냐"며 질타한 바 있다. 또 최은영 전 한진해운 대표 등 한진해운의 중요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채택해 부실경영 문제를 검증하도록 하기도 했다. 

한편, 6일 마사회 부산경남본부에서 개최되는 한국마사회 국정감사도 2005년 부산경남본부 개장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관심을 끈다. 이번 국감에는 현명관 회장을 비롯한 마사회 본부 주요 간부와 직원, 서울·제주경마본부 직원들이 대거 부산을 찾는다. 

특히 농해수위 소속 국회의원들과 국회 직원들이 부산에서 숙박을 하면서 국감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농해수위 부산 국감 일정을 주도한 김영춘 위원장은 "태풍 피해 때문에 서울에서 하자는 여야 간사와 의원들의 요구가 많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와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100여 명이 움직이니 하다못해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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