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김해영 의원 "금융전문대학원, 부산 금융중심지에 설립" 주장

선박 및 파생금융 등 특화된 교육기관 설립 필요성 강조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9.29 09:18:45

[프라임경제]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연제·정무위)은 지난 5월 부산시가 금융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해 신청한 국비가 3개월 뒤 8월 거부된 것에 대해 "금융전문대학원 사업은 금융중심지 발전의 일환으로 추진돼온 만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선박 및 파생금융에 특화된 금융전문대학원이 국내에 부재한 실정으로 선박·파생 특화 금융중심지로의 발전을 위해 국제금융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금융전문대학원의 필요성은 아주 높다"며 "2009년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됨에 따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 같은 주요 금융공공기관의 이전이 완료돼 금융석사 과정 수요 또한 증대됐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금융전문대학원 설립은 2009년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의 심의·확정을 시작으로 2012년 대통령의 대선공약에 포함됐고 2013년 4월 금융위원회의 대통령 업무보고와 국회정무위원회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계획이 공식화됐다.

하지만 지난해 사업방식이 일반대학 공모로 변경되면서 올 8월에는 국비 지원(2017년 예산 13억원)이 거부된 상태다. 

현재 금융전문대학원은 2018년 3월 개원 예정이며,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설립될 예정으로 총 정원은 135명으로 교육과정은 금융공학·금융MBA로 진행되며(수업연한 2년), 해당 사업의 총 소요예산은 117억원 규모다.

이에 김 의원은 "동남권 신공항 사례처럼 대선공약이 번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금융중심지 발전이라는 국가적 사업 달성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