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도시철도 노조의 27일 불법파업에 동참후 다시 업무에 복귀한 직원이 90명을 돌파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28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업무복귀자가 90명을 돌파했으며 점점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에 따라 직위해제 효력이 발생하기 이전인 27일까지 업무에 복귀한 48명에 대해 동일자로 처분을 취소했다.
업무복귀자는 파업 첫날인 27일 오후 1시 12명에 불과했으나, 18시에는 32명으로 늘어나 이날 하루에만 48명이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복귀자는 파업 이틀째인 28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90명으로 늘어났다.
공사는 직위해제 처분 효력이 발생한 28일 이후 복귀하는 직원에 대해서도 복직 등 선처를 검토하고 있다. 공사는 또 27일에 이어 28일에도 업무복귀를 지시하는 문자메시지를 전 직원에게 두 차례 발송했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불법파업에 참여했다 복귀한 단순가담자에 대해서는 복직하도록 배려하겠다"며 "최대한 조속한 시간 내에 업무에 복귀해 시민불편 해소와 공사 신뢰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8일 오전 9시 기준 통상(일근) 및 교대근무자(C조) 기준 파업참여율은 첫날보다 0.8% 감소한 49.5%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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