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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부산본부, 2차총파업·총력투쟁 대회

성과퇴출제 폐기 비롯 사회공공성 강화, 구조조정 중단 요구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9.28 10:06:34

[프라임경제]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2차 총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27일부터 공공운수노조 15개 노조 6만3000여명의 파업을 시작으로 보건의료노조와 금속노조 등 약 18만명이 파업에 돌입한다고 알렸다.

노조는 특히 이번 파업에 대해 △박근혜 정권의 불법 양대지침 폐기 △성과퇴출제 저지 △구조조정 분쇄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파업이라고 칭하며, 27일 오후2시 부산역에서 2차 총파업을 위한 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현 정권이 강행하는 공공부문 성과퇴출제와 관련 "공공부문 성과주의는 국민피해를 초래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전했다.

특히 "공공의료기관의 경우 과잉진료와 의료비 폭등이 우려되고 공공철도, 지하철의 경우 비용절감을 위한 외주화 정책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받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성과퇴출제는 재벌의 이익만을 보장해주는 제도"라며 "노조동의 없는 취업규칙 불이익변경 약대지침은 노동법을 위배한 불법 지침이며, 노조의 동의절차를 무시하고 성과퇴출제를 이사회 의결로 도입하는 것도 명백한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성과연봉제는 해고를 손쉽게 하기 위한 해고연봉제며, 저성과자 퇴출제다"며 "개인 간 임금차별은 물론 결국 저성과를 명분으로 해고와 퇴출을 하기 위한 제도며,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기득권 투쟁이 아니라 모든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는 투쟁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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