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에 배치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군 당국이 이와 관련해 이번 주 내에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발표는 국방부(26일)와 합동참모본부(27일)의 국정감사가 끝난 뒤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
성주골프장은 성주군청에서 북쪽으로 18㎞ 떨어져 있다. 또 해발고도는 680m로, 기존 발표기지성산포대의 해발 383m보다 높다. 무엇보다 성주읍과 가까운 성산포대에 비해 주변에 민가도 적어 사드 레이더 전자파 유해성 논란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이외에도 진입로 등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졌고 성산포대보다 면적도 넓어 레이더 및 포대를 배치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성주골프장을 운영하는 롯데와의 협상 문제가 남았다. 이에 롯데 측이 골프장 매각에 동의한다 하더라도 매입에 1000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했다. 특히 사드배치와 관련한 범국민적 반대 정서를 극복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