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가 최근 부산시 동래구의회 의원들의 여성 비하 발언 및 막말 논란을 두고 '사죄'와 '사퇴'를 요구하는 논평을 내놨다.
시민연대는 12일 부산의 모 일간지 기사를 이유로 들어 "기사 본문에 실린 여성 비하 발언과 막말을 일삼는 동래구의 전반기 의장직을 한 6선 의원들이 과연 동래구 구민들이 선출한 구의원이 맞는지, 이런 구의원이 동래구 구민들을 위한 봉사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시민연대는 "현 동래구의회는 5명의 의원이 지난 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 불만을 품고 의회에 출석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의원들 스스로가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선거 때는 주민들을 위한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한다고 하더니 의장 자리싸움에서 밀린 것에 불만을 품고 몇 달 동안 의회에 출석하지 않는 의원이 이제는 막말로 동료의원들과 의회 공무원들을 무시하기에 이르렀다"며 "동료의원과 여성비하 발언 등 막말에 대해 사죄하고 즉각 물러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는 13일부터 동래구의회 앞에서 동래구의회 의원 막말과 의회 파행 관련한 1인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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