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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기청, 하반기 중소·중견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속도

수출기업화사업 추경예산 확보로 2차 사업 시행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9.06 09:07:38

[프라임경제] 부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지난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부산지역 중소·중견기업의 하반기 수출 가속화를 위해 해외마케팅을 집중 지원하는 수출기업화사업 2차 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전년도 수출실적 100만달러 미만의 중소·중견기업(서비스업 포함) 이다. 선정기업은 2500만원 한도(정부지원금 기준, 개인부담 30%) 내에서 수출준비와 마케팅 수행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들 중 기업실정에 맞게 선별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수출기업화사업은 수출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선정·지원 중이다. 외국어 홍보·디자인, 전시회 참가지원 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과 수행 편리성 등으로 참여기업들의 만족도와 사업성과가 높은 인기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에 61개사를 기선정해 지원 중이며, 이번 2차 사업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통한 활로지원을 위해 추경예산을 꾸려 추가 지원하게 됐다. 

수출기업화 세부사업 프로그램. ⓒ 부산지방중소기업청


실례로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여성의류회사 ㈜리얼코코는 중국어 홍보물 제작과 해외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130만달러 신규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에 브랜드 매장도 열어 현지화 발판을 마련했다. 

또 어린이 안경테 회사인 토마토안경은 온라인 마케팅 툴을 적극 활용해 사업참여 전과 비교해 수출이 800% 이상 신장하는 등 참여기업 대다수가 신규 수출계약 또는 수출증가 성과를 거뒀다. 

김진형 청장은 이에 대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현황조사 결과, 정부 지원사업 참여기업이 미참여기업보다 수출실적이 월등히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부산은 조선업 구조조정 등으로 기자재업체 등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B2C에 적합한 유망 소비재기업이 많은 만큼 기업들이 정부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수출을 통해 기업성장과 생존활로를 찾아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3일까지 수출지원센터로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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