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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소기업청, 성능인증 성과기업 간담회 개최

성능인증 받기 위해 유효기간 7~10년 연장 의견 나와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9.02 10:24:25

[프라임경제] 부산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9월1일 기술개발제품 성능인증을 취득해 새로운 공공판로를 개척하고 있는 부산 지역의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기술개발과 기업경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우수 기업과의 만남은 부산 지역의 성능인증 제도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관련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우수 성능인증 기업으로 선정된 아쿠아셀(주)(대표 김경희)은 '악취공기를 처리하는 전기분해식 약액세정 탈취기'의 성능인증을 취득, 이를 통해 부산지역 공공기관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판로확보에 성공하여 2016년 상반기 제품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친환경적인 환경설비에 대한 성능인증을 취득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D-250 해상용등명기'를 개발해 2013년 성능인증을 취득한 뉴마린엔지니어링(주)(대표 고성광, 임민석)은 공공기관 판로를 확보하여 지속적으로 해당 제품의 판매실적이 증가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특허제품의 경우 특허등록일로부터 5년 이내에 성능인증을 신청할 수 있지만, 특허 등록 후에도 제품개발을 위해 많은 기간이 소요되므로 해당 조항을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부산중소기업청 관계자는 "특허제품인 경우 성능인증을 받기 위한 유효기간을 7~1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중소기업 옴부즈만실에 규제개선사항으로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납골당의 납골안치단 및 명패를 주로 생산하는 (주)기억되는사람들(대표 김경열)도 지난해 대비 업체 매출이 증가하고 인력 5명을 추가 고용하는 등 성능인증 취득 후 성과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김진형 부산중소기업청 청장은 "공공구매의 기본이 되는 성능인증을 통해 조달구매나 공공기관에 납품이 가능해 짐으로써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기술개발, 판로개척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기술개발제품 성능인증 신청은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종합정보망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부산 소재지 중소기업의 경우 부산지방중소기업청 제품성능기술과 산학협력팀에서 접수 및 세부 절차에 관해 정책서비스를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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