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감성마케팅을 진행중인 해운대시장 상인방송국 모습. ⓒ 해운대구
[프라임경제] "환잉광린 하이윈타이~해운대 방문을 환영합니다"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감성마케팅을 위해 해운대시장 상인방송국을 활용, 중국어방송을 송출한다.
해운대시장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가장 가까운 시장으로 최근 중국인 개별 관광객 방문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이들의 관광편의를 도모하고 가장 큰 불편요소인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장 상인회와 함께 접객에 필요한 필수 중국어회화 교육프로그램을 상인방송국 정규방송으로 편성,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10시와 오후2시, 10분간 방송된다.
해운대구는 정확한 발음을 위해 원어민 강사를 섭외해 고객응대에 가장 많이 쓰이는 기초회화를 중심으로 동일 내용을 반복 방송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 중국 관광객 환대의 의미를 담아 '첨밀밀' '야래향' 등 우리 귀에도 익숙한 중국 국민가요도 방송한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운대를 찾은 외국관광객을 보다 적극적으로 맞이할 다양한 편의시책을 마련, 국제관광도시 해운대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