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부산중기청, 중소기업 하반기 수출전망 '낙관적'

수출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8.30 09:29:38

[프라임경제] 부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수출지원 사업에 참여 중인 중소·중견기업 250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수출전망과 중점 지원 분야'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날 부산중기청에 따르면, 응답기업들은 상반기 수출증가 이유로 신규거래처 발굴(45.9%), 기존 거래처 물량증가(37.8%) 등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꼽았다. 

반면 수출하락 이유로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및 수출가격 하락(43.8%)과 중국산 저가제품과 경쟁심화(23.3%) 등 외부여건의 악화가 원인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하반기 수출전망에 대해서는 증가(60.2%) 또는 작년수준 유지(22.4%) 순으로 응답해 참여기업 대부분(82.6%)이 비교적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중기청은 "이는 수출가격 인하 압력과 보호무역 강화추세 등의 악화된 대외여건 속에서도 활발한 해외마케팅 활동이 신규 바이어 발굴(59.7%)과 기존 거래선 수출물량 확대(29.2%) 등의 성과를 올린 원동력이 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정부의 수출지원사업이 실제 수출에 도움이 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82.2%가 긍정적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중점 지원항목으로는 외국어 홍보·디자인(43.3%), 온라인 마케팅(33%), 해외규격인증지원(31.3%) 등의 응답이 나왔다. 

김진형 청장은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펼쳐 선전한 중소·중견기업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조사를 토대로 정부 지원사업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선순위에 따라서 재편하고, 드러난 미비점은 보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