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정봉주 전 의원 사면 촉구

"815특별사면에 포함돼야"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성명을 내고 '정봉주 전 의원 사면 촉구'를 요구했다.

더민주 부산시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8·15 특별사면권 행사는 국민 대통합이라는 큰 원칙에 입각해야 한다"며 "정치적 외압에 의해 가해진 판결의 억울함을 씻어주는 사면권 행사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돈을 빼돌리고, 주가를 조작하고, 분식회계를 자행해 기업과 나라의 경제를 어지럽힌 범죄자들에게 오히려 경제살리기라는 미명으로 사면을 단행하는 잘못된 사면권 행사가 이번에 또다시 재현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또 "이명박 정권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정봉주 전 의원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정 전 의원은 정치탄압의 희생양이며 그의 사면을 통해 절대 권력자의 정치적 외압에 의해 사법부의 독립성이 훼손되는 어두운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