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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10년 만기 코코본드 2억5000만달러 발행 성공

아시아 최저금리 3000억 규모 외화채권 발행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7.20 09:48:31

[프라임경제]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은 19일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외화 조건부 자본증권(코코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행한 조건부 자본증권은 10년 만기로, 발행금리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에 2.10%를 가산한 3.675%다. 이는 바젤3 적용 이후 발행된 미 달러화 후순위채권 금리로 아시아에서는 최저금리 수준이다.

발행과정에서 부산은행은 160여개 아시아와 유럽투자자들로부터 발행금액의 약 10배인 24억 달러의 수요를 확보했다.

부산은행 측은 "이번 외화 조건부 자본증권 발행성공은 영국 브렉시트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가로 일부 금융기관들이 외화채권 발행을 보류한 가운데, 철저한 시장분석과 해외 로드쇼를 진행한 후 해외투자자들의 긍정적 신호를 받아들여 선제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외화 조건부 자본증권 발행에는 CA-CIB, HSBC, SC가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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