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 중소기업 어려움 극복 R&D로 해결

R&D 지원성과 우수사례 전도사 자처

부산중소기업청이 19일 부산 지역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기술개발과 기업경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부산중소기업청

[프라임경제] 부산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19일 정부R&D지원을 활용해 불황을 극복하고 있는 부산 지역의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기술개발과 기업경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기업인들은 정부의 R&D 지원 덕분으로 기업이 성장한 사례를 소개하며,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건의했다. 

기능성 디자인 천장재를 개발한 ㈜젠픽스(대표 권영철)는 "자금이 부족해 자체 기술개발이 어려운 창업기업 전용 기술개발지원 예산을 증액해 기술력을 보유한 많은 창업기업에게 성장발판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안성진 동양메탈공업㈜ 대표는 "부산에는 R&D수행 능력은 되지만, R&D지원을 받지 못한 우수한 기업이 많다"며 중소기업청의 적극적인 1:1 맞춤형 지도를 요청했다.

이대석 ㈜씨에이텍 대표는 3건의 특허 등록과 개발인력 3명을 고용한 성과를 소개하며 "이번 기술개발은 국내 최초로 LCD패널을 이용한 3D프린터 개발의 원천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향후 수출 등 매출이 대폭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관측했다. 

이에 김진형 청장은 "지난 5년간 11개 정부부처 R&D지원 효과 분석결과에서도 R&D지원이 중소기업 매출이 늘고 고용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음이 통계적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여기 더해 "효율적인 R&D지원을 위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터이니 기업에서는 더 좋은 기술개발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하는데 노력해줬으면 한다"고 응대했다.

한편,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정책안내콜센터(1357)나 중소기업기술개발시스템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손쉽게 기술개발지원정보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