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쓰레기봉투 10ℓ 최종시안. ⓒ 수영구청
[프라임경제] 부산시 수영구(구청장 박현욱)는 민락수변공원내에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민락수변공원' 전용쓰레기 봉투를 지난달부터 제작·배부중이다.
수영구는 용량이 10ℓ인 '민락수변공원' 전용쓰레기 봉투 2만장을 제작해 소진 시까지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배부 방법은 토·일요일에는 오후 10시부터 다음 달 오후 2시까지 수시로 배부하고, 매주 금요일에는 쓰레기 근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쓰레기봉투 배부와 분리수거 계도활동을 병행·진행한다.
민락수변공원은 연 30만명의 방문객이 행락철 평일에는 2~3톤, 주말에는 6~7톤의 쓰레기를 쏟아내고 이 가운데 많은 양이 무단투기 되고 있어 민락수변공원이 '쓰레기몸살'을 겪고 있다.
수영구 관계자는 "민락수변공원 전용쓰레기 봉투의 90% 이상 회수되는 등 무단투기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나 쓰레기 문제는 결국 향상된 시민의식 없이는 해결되기 힘들 일"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