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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의원, 김홍영 검사 죽음에 관한 진상규명 촉구

"김 검사 죽음 앞에 정치권 자유로울 수 없다" 발언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7.07 10:28:25

[프라임경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산 북강서갑)은 6일 국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故) 김홍영 검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에 대한 진상규명을 검찰에 촉구했다.

앞서 전 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지역구에 거주하는 김 검사의 부모님과 만남을 가졌으며, 6일 김 검사의 49제를 맞아 검은 넥타이를 맨 채 본회의장에서 발언을 진행했다. 

전 의원은 "지난 49일간 검찰의 대처에 분노하며, 근원적인 문제해결의 의지가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라도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는 것이 검찰이 신뢰를 회복하는 길, 검찰이 사는 유일한 길"이라고 짚었다.  

이어 "김 검사의 죽음 앞에 정치권도 자유로울 수 없다. 부조리에 순응할 것을 강요받는 젊은이의 고통을 정치권이 외면했던 것은 아닌지 반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치권이 이 시대 젊은이들의 절규에 응답하고 손을 내밀어야 하며, 그것이 김 검사의 죽음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전 의원은 앞서 지난 5일 김 검사 어머니의 '똑똑한 머리가 이기나 진심이 통하나 봅시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300명의 국회의원들에게 진심이 통하는 길에 끝까지 함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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