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부산항만공사, 유럽서 부산항 물량 유치활동 본격 나서

글로벌 선사 본사 방문 비롯 항만당국 대표자 회의 참석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6.22 09:22:04

[프라임경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가 유럽지역 물량의 부산항 유치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CMA-CGM을 시작으로 Maersk(덴마크), MSC(스위스) 본사를 찾아 부산항의 우수한 항만시설, 향후 신항 개발계획, 환적화물 인센티브제도 설명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이번 방문은 2017년 선사 얼라이언스 재편으로 해운업계 판도에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부산항 물동량 이탈을 막고 신규 화물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한편, 주요 글로벌 선사 본사 방문을 마치면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이동해 로테르담항만공사(Rotterdam Port Authority)가 주최하는 제2회 항만당국 대표자 회의(Port Authority Roundtable, PAR)에 참가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항만의 효율' 세션에서 부산항의 ITT(Inter-Terminal Trasnport) 현황과 해결책 중심의 주제발표를 통해 부산항의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도전과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하고, 타 항만의 우수사례도 청취할 계획이다.

이어 이달 24일 유럽의 항만물류 중심지인 로테르담에서 유럽대표부 개소식 후 로테르담 시,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로테르담 항만공사 및 물류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유럽대표부의 역할을 설명하고 향후 부산항 교역증대를 위한 대표부 활동에 지원과 협조를 부탁할 예정이다.

우예종 사장은 "최근 해운시장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해 항만당국 간 협력이 글로벌 항만 커뮤니티의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세계 주요 항만과의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점에서 유럽대표부가 세계 물류중심지인 로테르담으로 이전한 것이 큰 의미를 가지며, 앞으로 세계 해운·항만시장의 동향을 읽고 부산항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찾기 위한 창구로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