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이달 10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해외 바이어 상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부산관광공사
[프라임경제]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9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16 한국마이스엑스포(Korea MICE EXPO)'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 상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마이스엑스포 해외 바이어 상담 최우수상은 국내외 바이어가 뽑은 가장 상담을 잘한 기관에 주는 상으로, 공식 초청된 바이어들이 직접 선정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엑스포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마이스 전시회로 국내외 바이어 300명, 250개사 전시업체, 마이스 관계자 3000여명이 참가했다.
부산시와 공사는 엑스포 기간 동안 부산 홍보관을 운영하고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와 해외 주요 바이어 180여명 초청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MICE 도시 부산 홍보에 주력했다.
부산 홍보관에는 부산 지역 벡스코, 호텔, 여행사, PCO, 영화의전당, 하드록카페부산, 부산항컨벤션센터 등 24개 업체 50여명의 마이스 얼라이언스가 참가했다. 이들은 회의 주최자와 마이스 관련 여행사, 기업 인센티브 담당자 등과 상담을 진행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추진했다.
공사는 600여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2000명 이상 대형 회의, 중국 상해 소재 1000명 이상 기업 인센티브 단체 등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 바이어 대상 초청 설명회에 참가한 대다수 바이어들이 부산의 컨벤션 시설과 관광지를 직접 답사해보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했다는 전언도 들린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마이스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컨벤션 시설과 천혜의 관광지를 알려 도시 인지도를 높이고 1000명 이상 대형 MICE 행사 발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