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새 축 '사상-하단선' 건설 본격화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15일 착공

[프라임경제] 부산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과 1호선 하단역을 연결하는 부산도시철도의 새로운 축으로, 향후 서부산 발전을 견인할 '사상~하단선' 건설이 본격화된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기공식을 15일 오전11시 사상구 괘법동 사상역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공식은 부산광역시장, 시의회 의장, 공사 사장, 지역 국회의원, 유관 기관장, 시민 10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김민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기공식은 '사상-하단선' 건설 경과보고를 위시해 공사 사장의 식사 후 내빈 치사, 격려사에 이어 참석자가 '사상-하단선'의 성공적인 완공을 기원하는 철도 연결목을 완성하면서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기공식 행사에 앞서 오전 10시30분부터 30분간 진행되는 식전행사에는 동주여고 마칭밴드의 퍼레이드와 무대공연, 도시철도 퀴즈쇼, 굿패 남산놀이마당의 퓨전타악 공연이 펼쳐진다. 기공식 이후에는 장윤정, 박상철, 강진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마련됐다.

한편, 행사장 주변에는 '사상-하단선' 기공식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캐리커처, 타로점 체험, 핸드 마사지, 건강진단서비스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꾸려질 예정이다.
 
박종흠 사장은 "부산도시철도의 새로운 축인 '사상-하단선'이 오는 15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그 첫발을 내디뎠다"며 "30년간 부산도시철도를 건설해온 공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사상-하단선'을 완벽하게 건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