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소기업청-조달청, 전국 최초 손잡아

부산 중소·중견기업 수출에 공공구매가 디딤돌 되게 추진

부산지방중소기업청과 부산지방조달청장이 중소·중견기업이 조달시장을 발판으로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방안을 마련한다. ⓒ 부산지방중소기업청

[프라임경제] 공공조달시장을 발판으로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부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과 부산지방조달청장(청장 정영옥)이 8일 손을 맞잡았다. 

지난달 3일 주영섭 중소기업청장과 정양호 조달청장이 체결한 협약을 구체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것.

두 기관은 부산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이 조달시장을 발판 삼아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돕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협력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공공조달시장 개선을 통한 중소·중견기업 육성 및 글로벌화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지원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창업초기기업 및 혁신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촉진 △구매조건부 기술개발지원 등 수요연계형 구매지원 등 네 가지 중점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진형 청장은 "부산지방조달청과 협력을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도약판으로 공공조달시장이 운영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정영옥 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정책협의가 체계적으로 이뤄져 효율적인 공공조달정책을 추진하는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며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력을 견인하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을 거들었다.

한편, 부산지방중소기업청과 부산지방조달청은 업무협약의 성실이행과 협력방안 실행을 위해 양청 과장 등으로 구성된 정책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긴밀한 소통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