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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용 전 국회의장 "朴 대통령, 스타일 바꿔야" 쓴소리

"새누리, 오만·교만·건방짐…국민들께 회초리 맞은 것"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6.03 19:49:45

3일 오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강당에서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새누리당 혁신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 새누리당


[프라임경제] 새누리당 부산시당 혁신위원회는 3일 오전 시당 강당에서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초청해 '새누리당 혁신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태경 시당 혁신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역대 최악의 결과를 초래했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앞으로도 뚜렷한 해답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내일 당장 부산시장 선거를 다시 한다면 부산시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이 부산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대한민국을 바르게 세울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강연을 통해 "이번 선거 결과를 '전례 없는 패배'로 규정하고 새누리당의 오만함과 교만, 친박-비박 간의 계파갈등이 원인"이라고 지적한 뒤 "지금부터라도 박근혜 대통령의 스타일이 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자리에는 시당 주요당직자 및 부산지역 당원 300여명이 참석해 강연을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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