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구을) 국회의원 당선인은 감만 8부두 내 탄저균 실험시설 중단을 요구하기 위해 19일 감만동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부산 미국 영사관을 항의 방문했다.
박재호 당선인은 "'탄저균 실험시설'의 감만 8부두 설치는 시민의 목숨과 안전에 관련된 사안이라는 판단 아래 부산 미국 영사관을 항의 방문키로 했다"고 방문 이유를 전했다.
앞서 박 당선인은 18일 성명을 통해 주피터 프로젝트의 투명공개와 탄저균 실험시설의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박 당선인은 "부산은 원자력 발전소 밀집, 사드 배치에 이어 탄저균 실험시설까지 들어서면 3대 위험이 집중된다"고 질타하며 "전쟁 발발 시 집중 표적이 될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또 "우암동과 감만동 지역은 국가발전을 위해 안전과 안락을 국가에 반납한 시민들이 사는 곳"이라며 "훈장은 못줄망정 탄저균 실험시설이 들어선다면 주민들의 통곡이 부산항을 가득 채울 것"이라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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