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부산중소기업청, 동명대 통해 '셀프제작소' 위탁운영

'시제품 제작터'에 이어 '셀프제작소'도 동명대에 위탁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5.03 12:26:37

[프라임경제] 부산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동명대학교에 '셀프제작소'를 위탁해 운영토록 함으로써 부산경남지역 예비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보다 저렴하고 빠르게 시제품화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부산중소기업청은 '시제품제작터'를 직접 운영하는 다른 지방중소기업청과는 달리 지난 2013년부터 동명대학교에 위탁 운영해 지역 창업중소기업자들이 20~30% 저렴하게 시제품제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직접 운영하던 '셀프제작소'도 동명대학교에 맡겨 기존 이원화 관리체제를 일원화해 윈스톱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부산중소기업청 '셀프제작소'는 2013년 개소해 목공, 금속 등 창업자들이 연간 2,000명 직접 방문해 활용해왔다.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창업실습터로 자리매김해왔으며, 이번 동명대학교가 기존의 시제품 제작터와 함께 운영하게 되면 시너지효과가 20% 이상 활용 증대가 기대된다.

하송훈 나뭇다 대표는 "셀프제작소를 통해 제작한 요트로 2014년부터 2015년 부산국제보트쇼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달 3월 열어 창업이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연간 8000만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윤한 ㈜KET산업 대표는 "2015년 5월부터 10개월 동안 시제품 제작터의 역설계 장비 등을 활용한데 힘입어 열판금형 철도차량 신제품을 개발해 2억원 상당의 매출상승 효과를 보았다"고 말을 거들었다.

이에 김진형 부산중소기업청 청장은 "청사내에 있는 시제품제작터와 셀프제작소를 민간인 동명대학교에서 자율성을 갖고, 동시에 운영하며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부산의 창업 예비자들이 많이 이용했으면 한다"고 제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