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부산 관광업계와 함께 중국의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를 맞아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환대 행사를 오는 30일 김해국제공항 1층 국제선 입국장에서 연다. 중국 노동절은 오는 30일부터 5월2일까지며 일본의 골든위크는 오는 29일부터 5월5일까지다.
공항 환영행사는 중국 관광객과 일본 관광객들의 부산에 대한 첫 인상을 좋게 만들고, 휴가기간 동안 부산에서 편안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관광정보를 제공 하는 등 재방문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노동절과 골든위크 기간에 부산을 방문할 중국과 일본 관광객은 대략 7만여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중국은 10%, 일본은 3%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환대 행사의 컨셉은 전통문화와 한류의 융합으로 공사는 중국과 일본 관광객이 좋아하는 이민호, 김수현 등신대와 포토존을 운영하고 다도 시연과 다과를 제공하는 한편, 부채와 할인쿠폰 등을 관광객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특히 여성 관광객에게는 장미 한 송이씩 선물할 예정이다.
환영행사는 면세점, 카지노, 호텔, 아쿠아리움, 부산관광고등학교 등 지역 관광업계가 대거 참여한다. 공사와 지역 관광업계는 각 항공사 별로 입국하는 관광객들에게 푸짐한 경품과 환영 꽃다발을 제공한다.
공사는 이 기간 중 남포동 일원에 중국어와 일본어가 가능한 워킹 가이드를 2인1조로 파견해 관광객들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부산관광경찰대와 연계해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이 기간 동안 관광객들의 동향 파악과 불편사례 해소를 위해 매일 전담직원을 배치해 운영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이번 행사는 노동절과 골든위크를 맞아 부산을 방문한 중국과 일본 관광객이 부산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간직하고 향후 부산을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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