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부산시와 공동으로 4월20일 크라우드펀딩 확산·보급을 위해 단디벤처포럼(회장 권영철)을 개최했다. 이번 단디벤처포럼은 지금까지 해왔던 엔젤투자 유치를 위한 IR 위주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크라우드펀딩 IR로 진행됐다.
'크라우드펀딩'이란 창업기업 등 자금수요자가 온라인상에서 자금모집을 중개하는 자를 통해 불특정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자금조달이 어려운 신생·창업기업 등에 대한 원활한 자금 공급을 위해 지난해 7월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제도화됐다.
크라우드펀딩 IR로 진행된 단디벤처포럼에는 포럼 회원뿐만 아니라, 크라우드펀딩에 관심 있는 일반투자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기 한국크라우드펀딩기업협의회 회장이 크라우드펀딩과 진행방식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크라우드펀딩 IR에 참여한 3개 창업기업의 회사인 고용기 한국크라우드펀딩기업협희회 회장, 권혁태 쿨리지코너인베스먼트 대표,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의 소개 및 고용기 회장 등 3명의 크라우드펀딩 전문가를 초빙해 IR기업과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는 3∼4회에 걸쳐 15억원의 엔젤투자를 유치한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고용기 한국크라우드펀딩기업협의회 회장은 "비수도권인 부산에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높을 줄 예상하지 못했다"며 단디벤처포럼에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진형 청장은 "중소기업청이 부산광역시, 단디벤처포럼과 함께 크라우드펀딩 확산과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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