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부산도시철도 대학생 통역 자원봉사단' 발대식 모습. ⓒ 부산교통공사
[프라임경제]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부산도시철도 대학생 통역 자원봉사단'을 1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도시철도 대학생 통역 자원봉사단'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지역 대학생 4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자갈치·남포·부산·서면·사상·해운대역 등 주요 관광지 인접 역 6곳에 배치돼 하루 2~4시간씩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대로 통역 자원봉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박종흠 사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통역자원봉사에 지원한 대학생 자원봉사단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3월 부산지역 12개 대학을 대상으로 통역 자원봉사 지원자를 모집한 바 있다. 향후 1365 자원봉사 포털 사이트를 통해 통역 자원봉사자를 연중 수시로 모집, 더욱 많은 대학생에게 통역 자원봉사를 통한 외국인과의 의사소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