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 국제미용산업연맹브랜드 발표회에서 업무협약 체결 장면 (오른쪽에 공사 심정보 사장) ⓒ 부산관광공사
공사가 유치한 두 행사는 부가가치가 높은 이벤트 행사로 향후 국제자전거대회, 골프대회, 낚시대회 등의 행사 유치에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진다.
공사는 지난 2월부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중국 현지에서 행사의 주요 인사를 부산으로 초청해 관광지 및 시설을 보여주며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의료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아시아신매체영화제는 중국 각 지방의 청소년 및 대학생이 제작한 영화를 상영하는 한편 시상식 및 포럼을 함께 진행한다. 행사는 오는 7월 해운대 소재 영화의 전당에서 중국 각 지방의 청소년 및 대학생 1300여명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국제미용산업연맹 주최로 개최되는 제1회 수서아시아미용업 시상식도 오는 10월에 열리며, 중국 의료미용 상장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함께 한다.
행사는 10월 개최하는 원아시아부산페스티벌과 연계해 미용전시회, 뷰티코리아에도 참가할 예정으로 부산의 의료미용업체가 중국진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중국의 의료미용업체 대표 500여명으로 구성된 국제미용산업연맹은 중국 내 수천개의 가맹점을 둔 대표들이 모인 단체다.
심정보 사장은 이 두 행사 유치를 위해 올해 초에 이어 지난 17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주요 인사와의 대면 마케팅을 통해 부산 유치를 확정했다.
심정보 사장은 "부산이 두 행사의 첫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부산의 영화, 영상, 의료미용 기술 수준을 중국이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 관광과 문화, 미용, 쇼핑,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한 기업 인센티브 행사 유치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9일 중국 베이징 해공관에서 개최된 아시아신매체영화제 개최 도시 발표회에는 영화배우 황샤오밍 등 중국 유명 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부산 개최 확정을 축하했다.
같은 날 주중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 국제미용산업연맹 브랜드 발표회에서 공사와 국제미용산업연맹, 중국 의료미용 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 업체인 수서미인은 3자 업무협약을 체결, 부산의 의료미용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