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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부산, 10년간 매년 400여개 무역업체 신설

수출입 초보기업 적극 육성 위한 지원책 강화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4.19 09:00:20

[프라임경제] 부산지역에 10년간 매년 평균 411개의 무역업체가 신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본부장 허문구)의 조사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지난 10년간 부산지역에서는 매년 평균 411개의 무역업체가 신설됐다. 

무역협회 부산지부는 또 10년간 부산의 신규 무역업체수는 경기, 인천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으며 인근 경남, 울산지역의 평균이 각각 262개사, 65개사인데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고 알렸다. 

특히 이번 조사를 무역업고유번호 발급업체수 기준으로 진행한 부산지부는 "무역업고유번호란 대외무역법 시행령에 따라 국가 수출입 통계 처리를 위해 무역업체에 부여하는 관리번호며, 수출 희망기업의 자발적 신청에 따라 무역협회가 발급한다"고 알렸다. 

이어 "2016년 1월 기준 부산의 무역업고유번호 보유업체 9,670개사 중 실제 수출실적이 발생한 기업은 2,941개사에 불과했으며, 매년 34% 가량은 경영악화 및 휴·폐업 등으로 발급받은 무역업고유번호를 취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허문구 본부장은 "이런 환경속에 매년 400여개의 무역업체가 생긴다는 것은 항만, 물류 및 배후산업단지 등 무역업 영위에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것과 부산의 수출의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내·외적 수출환경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하며 침체된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수출입 초보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이를 위해 지자체, 수출유관기관의 실질적인 지원책이 절실하며 무역협회도 이번 조사를 기초로 초보 무역인들을 돕는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아울러 "무역협회는 현재 현장자문위원제도, 수출초보기업을 위한 방방곡곡 수출원정대, 통번역지원사업, 무역인력양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도움이 필요한 업체는 언제든 연락하기 바란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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