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갑) 후보가 선거일을 목전에 둔 11일 저녁부터 부산진구청 사거리 퇴근길 시민들에게 "부산을 위해 야당에 단 한 석만이라도 주십시오"라는 대 부산시민 메시지 발표를 시작으로 "부산야당의 전멸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김영춘 후보는 "거리 여론에서는 우세한 야당 후보일지라도 새누리당의 고정표를 생각하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며 "부산시민 꿀벌들이 '3일 벌떼작전'으로 김영춘을 당선시켜달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12일에도 서면교차로 등 선거구내 주요 지점에서 연이어 '벌떼작전'에 참여를 호소하는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며, 여론에 이기고도 투표에서는 질 수 있는 상황을 막는 구체적인 '벌떼작전' 캠페인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벌떼 작전' 행동강령으로 △모든 지인에게 전화로 김영춘 지지 호소 △4월13일 투표일에 가족 및 지인의 투표여부 확인 후 투표 참여 독려 △선거구 외의 지인에게도 부산진구갑 연고자 찾기 요청 △투표참여 인증샷 SNS 인증 △부정선거·조직선거 감시 활동(위법시 증거 확보) △투표일 당일 투표 참여 캠페인 동참 등을 제시했다.
한편, 부산 전역의 격전지로 손꼽히는 지역도 새누리당 고정표가 있어 섣부른 승부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부산의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야당표 결집의 마지막 승부수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