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영, 이우재 전 의원이 부전1동 일원과 부전시장을 연이어 방문해 상인과 주민들에게 김영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 더불어민주당 부산
이 자리에서 "서울 재선 지역구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5년 전 부산으로 귀향한 김영춘을 늘 응원했다"며 "김 후보가 '한국정치의 영원한 숙제'인 지역주의의 벽를 넘기 위해 묵묵히 고향 밭을 갈고 있는데 정치 선배들로 얼굴 한 번 비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부영 전 의원은 김 후보에게 "다음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자"며 "당선되면 부산 김영춘, 대구 김부겸 둘 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된다. 한 마디로 '살아가면 대선주자급'이다. 주민들께서 4.13총선 이후 부산과 대한민국을 짊어질 동량로 키워주실 것"이라며 격려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나의 정치 인생 가운데 가장 큰 고비를 함께 한 선배님들이 지지해 주어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대구의 김부겸 의원과 함께 국회로 돌아가 대한민국을 바꾸는 큰 정치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독수리 5형제'는 지난 2003년 7월 한나라당의 보수성을 비판하며 탈당 후 민주당 개혁파와 함께 지역주의 청산과 정책으로 경쟁하는 선진정치를 꿈꾸며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했던 김영춘, 김부겸, 이부영, 이우재 그리고 안영근 국회의원까지 5명의 16대 국회의원을 이르는 말이다.
이날 이부영, 이우재 전 의원은 선거사무소 방문 이후 초읍동 소재 어르신급식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김영춘 후보를 격려하고, 부전 1동 일원과 부전시장을 연이어 방문해 상인과 주민들에게 김영춘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분주한 일정으로 하루를 보냈다. 이들은 이후 대구의 김부겸 후보 격려를 위해 움직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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