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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내 손안의 은행 '썸뱅크' 출범

부산은행 본점서 썸뱅크 출범식 및 '썸뱅크 1호 계좌' 개설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3.29 14:32:44

BNK금융그룹은 28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에서 '썸뱅크' 출범식을 진행했다. ⓒ BNK금융그룹


[프라임경제]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이 핀테크 발전으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차별화된 모바일 기반 금융서비스를 위시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자 롯데그룹의 유통망과 결합된 신개념 모바일 뱅크인 '썸뱅크'를 28일 출범했다.

BNK금융그룹은 28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부산 문현금융단지내 소재) 대강당에서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과 서병수 부산시장,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사장 및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썸뱅크' 출범식을 진행했다.

'썸뱅크'의 특징은 롯데그룹의 유통망과 금융을 결합해 이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BNK금융그룹은 타사의 모바일뱅크와 차별화를 위해 '썸뱅크'에 롯데의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롯데 L.Point, L-Pay 등을 접목시켰다.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아 사용이 가능하며 아이폰 이용 고객은 4월초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 '썸뱅크'는 국내 최초로 FIDO 기반 생체인식 방식을 채택했고, 일반통장과 포인트 통장이 하나로 결합된 듀얼 구조의 예금상품인 'SUM 모바일통장(입출금예금)'과 'SUM 포인트적금(자유적립)통장'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고객 자금용도에 따라 심사절차를 이원화한 중금리 대출상품인 'SUM듀얼대출'을 통해 급여소득자, 자영업자, 기타소득자는 300만원 이내 소액대출과 최대 3000만원까지의 생활안정자금을 무방문, 무서류 형태로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와 제휴하여 '썸뱅크' 전용 체크카드인 'SUM Bank Card'도 함께 출시했다. 받는 사람의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송금이 가능한 '간편 이체' 기능도 갖췄다.

아울러 부산은행 ATM(자동화기기) 1600여대와 전국의 세븐일레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에 설치된 6000여개의 롯데 ATM기기를 통해 스마트 출금 서비스도 실시해 이용의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높혔다.

BNK금융그룹은 앞으로 기존 썸뱅크에 탑재된 금융상품들을 개선·보완하고 특화신용카드, 모바일 해외송금, 다양한 수신·대출상품 및 증권연계계좌 등 새로운 상품들을 추가해 5~6월경 '썸뱅크' 고도화 버전을 2차로 출시할 예정이다.

성세환 회장은 "'썸뱅크'를 통해 지역을 넘어 모바일 금융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썸뱅크를 고객지향 영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BNK금융그룹 전 계열사의 모든 서비스가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제공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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