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가 하루 고객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잠재고객 유치를 위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 본격 시행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 중 금·토·일 3일을 제외한 7일이 일일 고객 100만 명을 넘기는 등 최근 승객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1일 100만 고객을 조기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역별 타깃마케팅은 이용률이 저조한 30개 역사를 대상으로 △특성화된 홍보자료를 활용 △타 교통수단 대비 도시철도의 강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버스정류장 이설 등을 통해 도시철도와 버스 간 환승 시간을 단축,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하게 해 도시철도 고객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마케팅 결과 승객이 증가한 역에서는 고객 감사이벤트를 시행, 승객 증가세를 지속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는 마케팅 중점추진 30개 역사에 대해 역세권 지역과 비역세권 지역으로 나누어 맞춤 마케팅을 추진한다. 역세권 지역은 자가용 등 타 교통수단 이용자를 도시철도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교통수단 이용패턴에 맞춘 시간대별 마케팅을 시행한다.
출근시간에는 직장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주거지에서, 오전시간에는 관공서․금융기관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객을, 오후 시간에는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도시철도 이용 캠페인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 제작된 도시철도 이용 홍보자료와 달리, 도시철도 이용의 경제성 등 역별로 특성화된 홍보자료를 제작, 역세권 인근 주민을 상대로 타 교통수단 대비 도시철도가 가지는 강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비역세권 지역은 도시철도 환승고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마케팅을 추진한다. 도시철도 최단환승거리로 버스정류장 37개를 이설‧통합하고 정류장 132개소에는 도시철도 역명을 함께 적어 도시철도 이용고객의 환승시간을 단축, 도시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역사별 맞춤 마케팅을 통해 마케팅 시행 이전보다 고객이 증가하게 되면 해당 역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도시철도 승차권, 교통카드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감사 이벤트를 진행, 역별 마케팅 효과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지난주와 이번주에 10일 중 7일의 이용고객이 100만 명을 넘기는 등 도시철도 이용 고객 증가세가 지속 되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 1일 승객 100만 명을 조기 달성해 운영적자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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