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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국회의원 본선거 후보 등록

"노동자, 서민의 삶과 민주주의 지킬 것" 선언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3.25 09:20:15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이 국회의원선거 부산진구을 후보 등록를 마쳤다. ⓒ 민주노총


[프라임경제]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24일 오후 1시 부산진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공식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본부장은 등록에 앞서 '쉬운 해고 반대, 재벌에게 세금을, 최저임금 시급 1만원으로' 문구가 적힌 등록서류를 들어 보이며 "노동자를 탄압하고 서민의 삶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정권과 새누리당에 맞서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김 본부장은 등록을 마친후 "일하는 사람이 절대다수인 국민을 대표한다는 국회에서 노동자 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노동자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다"며 "부산지역 4만 조합원을 비롯해 노동자 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그는 △253일간 고공농성을 하고도 사태해결을 위해 또 거리로 나선 생탁노동자들 △3년간 길 위에서 싸우고 복직했는데 다시 정리해고 위기에 처한 풍산마이크로텍 노동자들 △당연한 권리를 찾기 위해 28일이나 단식해야하는 말레베어 노동자들 △부당해고 판결을 받고도 직장으로 돌아가지 못한 방문간호사들 △홈플러스 비정규직노동자들 △부산시교육청의 부당한 급식비 징수에 맞서 도시락 투쟁을 벌이며 단식농성 중인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 등 서민의 권익을 찾아올 투쟁의 후보가 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전했다.

한편, 김 본부장는 부산지역 진보정당, 민주노총 등 25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총선공동투쟁본부를 통해 지난 9일 민중단일후보로 선정됐다. 그는 "민중단일후보들과 함께 민중총궐기 12개 요구를 쟁점화 시키고 진보진영이 단결하는 새로운 노동정치 실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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