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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총선 여론조사 공정성 미흡"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3.24 13:10:10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여론조사에 대한 유권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 더불어민주당


[프라임경제] 4.13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후보자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와 격전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조사의 공정성과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주장, 유권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특히 최근 실시된 새누리당 당내 경선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후보들의 실제 인지도나 주민여론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속출해 조작 의혹까지 제기되는 등 후유증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여론조사가 조직이나 지지자들을 동원해 착신 전환 등을 통해 무조건 특정 후보를 지지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라며 "집전화를 이용한 ARS 응답방식의 여론조사의 경우, 평일 낮 시간대 주로 집에 있는 사람들이 높은 연령대의 사람들이어서 샘플 선정에 있어 공정성이 떨어지고 심지어는 특정 후보 캠프의 지시로 연령대를 속여 응답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젊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ARS 여론조사 전화를 받으면 여러 가지 이유로 전화를 끊어버리는 사례가 많아, 한정된 샘플링에 가중치를 부여해 조사결과를 도출하는 현행 조사방식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더민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총선이 다가올수록 이처럼 신빙성이 떨어지고 결과가 왜곡될 수밖에 없는 여론조사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권자들 또한 왜곡된 여론조사 결과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되며, 언론 또한 공정한 총선 여론조사를 위해 더욱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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