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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소기업 현장 맞춤형 지원에 외부전문가도 가세

분야별 비즈니스지원단 동원해 개별기업 돕기 나서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2.29 16:56:15

부울중기청 현장밀착형 지원사례 발표회 모습. ⓒ 부울중기청


[프라임경제] 부산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대내외 경영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개별기업의 애로해결을 위해 '현장 맞춤형' 지원사례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지난 1월말에 개최한데 이어, 2월26일 직원 외에 분야별 전문가인 비즈니스지원단을 동원해 현장애로 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즈니스지원단은 중소기업 경영애로를 해결해 주기 위해 지방중소기업청에 배치된 경영·기술지도사, 변호사, 관세사, 변리사 등의 전문가 집단이다. 

26일 경영지도사, 관세사, 변호사 등 비즈니스지원단과 부산중소기업청직원이 발표한 대표적인 현장 해결 사례로는 △치과용 의료기구를 제조하는 내수업체인 ㈜네이실(대표이사 유우용)이 수출시장 진출에 도움을 요청해 비즈니스지원단의 경영지도사인 김태호 위원과 관세사를 현장에 보내 해외규격인증·해외전시회 참여를 거쳐 일본 첫 수출을 하게 했다. 

또 △기어 등 동력전달장치를 제조하는 태원어페럴(대표 최재영)은 자사의 R&D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어서 비즈니스지원단 김경수 경영지도사로 하여금 현장상담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케 하여 R&D지원사업, 이노비즈기업을 신청토록 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인 엠테크(대표 곽병관)는 무담보 창업자금이 필요해 도움을 요청했고, 비즈니스지원단 최우영(대표상담 위원)은 무담보 신용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안내 및 자금신청계획서 작성도 도와 5천만원의 대출을 받아 전년도 대비 매출액이 49%나 증가했다. 

도움을 받은 유우용 ㈜네이실 대표는 "국내매출이 급감하여 고민했는데 중기청에서 수출전문가를 소개해 줘 한시름 놓게 되었다"며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해 매출의 10%인 수출비중을 50%이상 확대해 나갈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김진형 부산지방중소기업청 청장은 "전직원이 '중소기업 정책 세일즈맨'이라는 생각을 갖고 우리의 상품인 '정책을 판매'하는데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울중기청은 사례공유에 이어 2월 정책 홍보 실적이 우수한 직원(수출센터 이호라)에게 홍보상을 수여, 직원들의 정책홍보를 독려했다.  부울중기청은 경영상 어려움에 대한 건의나 지원받기를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정책안내콜센터(1357)나 기업마당을 활용하면 손쉽게 중소기업 정책 안내는 물론 개별기업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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