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및 부산시 산하 공기업 중 가장 높은 1등급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3등급 평가를 받았던 것에 비해 두 단계가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말 부산시 공공기관 청렴도 1위 달성에 이어 공사가 '부산대표 클린 공기업'임을 다시 한 번 입증받은 결과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반부패 노력의 적정성과 효과성을 등을 평가·발표하고 청렴우수사례를 발굴해 기관의 자발적인 청렴성을 높이는 제도다. 공사는 평가지표 중 정책의 투명성·신뢰성, 부패 유발요인 제거, 공직사회 청렴의식·문화개선 등의 주요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사는 전사적인 반부패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우선 부패 유발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금품·향응수수 제안 또는 주선자 가중처벌, 100만원 이상 부패행위 사법기관 고발, 부패행위 현황 공개 등 부패행위 사전 예방을 위한 청렴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부패는 같이 갈 수 없다'는 CEO의 강력한 청렴 추진의지를 바탕으로 전 임직원의 청렴 마인드 제고에도 노력했다. 청렴 마일리지제도 시행, 청렴 자가학습시스템 운영, 찾아가는 맞춤형 청렴교육, 민․관 청렴 홍보 캠페인 등을 시행,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개선하고 스스로 실천하는 청렴 조직문화를 정착시켰다.
박종흠 사장은 "이번 국가권익위원회 주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달성은 지난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1위, 국민안전처 재난관리평가 최우수에 이은 쾌거로, 명실상부한 최고의 청렴 공기업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공사 임직원의 적극적인 반부패 척결의지로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품격 있는 청렴 도시철도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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