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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중기청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상담회 열어

부산의 숨은 중소기업, 수출첨병 글로벌기업으로 발굴에 앞장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2.19 11:07:51

[프라임경제] 부산울산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신청을 앞두고 부산시와 공동으로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의 참여 독려를 위해 오는 23일 엄궁동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사업 설명회와 개별기업 상담회를 병행해 개최한다.

부산시의 '한국형 히든챔피언' 선정 기업수는 서울지역과 비교해 매우 저조한 실정이라는 게 부울중기청의 설명이다. 부산의 한국형 히든챔피언 중소·중견기업 선정률이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독립심이 강해 정부에 의지하지 않는 경향이 강한 점 △성장전략서·사업계획서 작성이 서툰 점 △대면평가시 심사위원의 의도에 맞는 과제발표나 질의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점 등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설명회 및 상담회는 글로벌 중소·중견기업을 관리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의 사업안내와 신청방법 관련 간략한 설명에 이어, 질의·답변 등 양방향 소통의 시간 및 개별기업의 상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은 물론 부산시를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실무자가 직접 성장전략서 작성요령, 대면평가시 발표기법·질의 답변요령 등도 맞춤형 컨설팅할 계획이다.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에 선정되면 △월드클래스 300 및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되며(전국 50개 사)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전국 120개 사)으로 구분된다.

이어 월드클래스 300 및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R&D 자금 최대 5년간 75억원(연간 15억원) 이내 지원, 코트라 통한 해외시장조사, 바이어매칭 등 해외마케팅 소요비용은 최대 5년간 5억원(연간 1억원)을 지원받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월드클래스300기업으로 도약하기 전 단계 기업으로 최대 2년간 6억원(연간 3억원)의 R&D 자금과 3년간 2억원(연간 1억원) 이내의 해외마케팅 프로그램을 소요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진형 청장은 "올해 성장가능성을 갖춘 숨은 부산의 중소·중견기업을 많이 발굴하겠다"며 "이번 설명회 및 상담회에 많은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이 참석해 사업신청 및 평가와 관련한 노하우를 습득하고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돼 글로벌 수출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무료로 현장 등록·참가가 가능하며, 사업안내는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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