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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베트남 호치민 메트로사업 수주

베트남 호치민 메트로 떤선낫 공항연결구간 건설사업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6.02.17 08:56:07

[프라임경제] 부산교통공사가 올 들어 '필리핀 마닐라 MRT3 유지보수 및 개량사업 수주'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 도시철도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발주한 '베트남 호치민 메트로 떤선낫 공항연결구간 건설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국내 3개 업체와 공동으로 참여해 약 5억9000만원에 수주했다.

이번 용역은 베트남 최대 국제공항인 호치민시 떤선낫 공항과 도시철도 5호선을 연결하는 공항연결노선 신규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로, 2014년 체결된 '한-베 금융협력협약'에 따라 한국수출입은행이 베트남에 무상원조하는 사업이다.

총연장 1.7km에 2개의 정거장과 1개의 차량기지를 포함하며, 무인셔틀차량으로 계획 중이다. 사업범위는 해당노선 건설을 위한 기초조사, 기본 실시계획 검토, 사업타당성 분석 등이며 기간은 총 8개월이다.

공사는 국내 엔지니어링 업체인 ㈜삼보기술단, ㈜도화엔지니어링, ㈜태조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 공동으로 이번 입찰에 참여했으며 컨소시엄 내에서 신호, 통신, 전기, 전력 등 도시철도 각 분야의 운영 및 유지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공사는 이번 타당성조사 용역에 국내 도시철도 및 차량 시스템, 노하우 등을 반영함으로써 향후 본 사업 추진 시 국내기업들의 베트남 도시철도사업 진출에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흠 사장은 "베트남 호치민 메트로에 대한 기술용역 수주를 통해 공사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검증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철도사업에 꾸준히 참여하여 신규 수익 창출을 통한 공사의 경영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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