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강서갑 예비후보는 11일 정부의 '교통 혼잡도로' 지정 발표 연기로 '만덕~센텀 지하고속도로'사업이 차질을 빚어질 것을 우려해 국회 국토교통위원 및 기획재정위원 56명과 정부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교통 혼잡도로 지정 발표를 서둘러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호소문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발표 연기가 교통 혼잡도로 지정에 탈락한 지역 국회의원의 반발 및 사업대상지역 국회의원이 기재부에 압력을 행사한 것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에 대해 "정치권의 정쟁이 민생사업을 가로막은 결과"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 후보는 호소문을 통해 "민생에는 여와 야의 경계, 지역의 경계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됨에도 이런 결과가 발생했다"며 "국회와 정부가 합심하여 교통 혼잡도로 지정을 발표하고, 조속히 만덕~센텀 지하고속도로가 착공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 후보는 "최근 더민주 부산시당 북강서갑 지역위원회가 만덕~센텀 지하고속도로에 대한 명칭 공모를 받은 결과, 부산의 동서를 이어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은 '부산하나로, 만세로, 낙운로 등'이 공모됐다"며 "만덕~센텀 지하고속도로 사업의 사업명을 지역주민의 염원을 담은 사업명으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전 후보는 부산북강서갑 선거구에서 네 번째 선거에 도전하고 있으며, 현역의원인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과 세 번째 맞대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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