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2015년 총 3억2400만명 이용

하루 평균 88만9000명 도시철도 이용

[프라임경제]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21일 2015년 부산도시철도 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하루평균 88만9000명이 도시철도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승차 고객은 총 3억2438만명으로 2014년에 비해 다소 감소한 하루 평균 약 88만9000명(89만명→88만9000명)이 도시철도를 이용했다. 

108개의 부산도시철도 역 가운데 승객이 가장 많은 역은 서면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면역의 1일 평균 승객은 6만5000여명, 연산역은 3만1000여명, 사상역은 2만4000여명을 기록해 각각 승객 수 1, 2, 3위를 기록했다.
 
역별로는 도시철도 2호선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이 승객 증가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은 인근 국제금융센터에 금융관련 기관이 입주함에 따라 1일 평균 이용객이 2014년 2884명에서 4134명으로 약 43.3%가 증가했다.
 
공사는 "2014년에 비해 이용승객수가 감소한 이유는 2015년 사회적 이슈였던 메르스로 인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하루 평균 승객이 2014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만3000명이 감소해 전체적으로 86만7000명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부산도시철도에 보내준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2016년에도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운영으로 고객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