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교역량 감소로 해외 주요 항만들의 물동량 증가세 둔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항은 경쟁항만 대비 4%대의 상대적 양호한 증가 실적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11월 부산항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했으며, 11월까지의 누계 처리량은 전년 대비 4.0%로 소폭 증가했다. 특히 세계 1위 2위 환적항만인 싱가포르와 홍콩은 누계 기준으로 각각 8.2%, 8.9% 감소한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고, 글로벌 10대 항만들의 평균 증가율도 0.4%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충식 BPA 운영본부장은 "글로벌 해상경기 둔화로 세계 주요 항만들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 둔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부산항은 성장 기조를 꾸준히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