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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중기청, 울산 스타트업 청년기업과 창조경제 기틀 마련

울산 청년CEO와 소중한 기업협의회 18일 개최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5.12.19 13:13:09

부울중기청은 지난 12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마루에서 울산지역 대학생 등 청년CEO 50여명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프라임경제]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지난 12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마루(울산대학교)에서 울산지역의 대학생 등 청년CEO 50여명과 울산지역의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청년CEO들을 대상으로 김진형 청장은 "1년간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다니며 중소기업 현장과 지원정책과는 큰 괴리가 있다"면서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설명하고, 창조경제시대에 대학생 등 우리 젊은이들이 성공적인 미래를 개척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의 경험담을 나누었다.

실례로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 캐릭터를 활용해 코믹하고 재미있는 컨셉으로 게임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투엠비게임의 이상진 대표는 게임업체의 현실에 대해서 토로하면서 정부의 유연한 자금 확대를 건의했다. 이에 이에 중진공 정재욱 팀장은 정책자금에 대해 설명하고 청년기업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 하겠다고 전했다.

목의 바른 자세 습관을 도와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ALEX'를 개발하고 있는 ㈜나무 배규진 대표는 국내 시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엔젤 투자 제도나 수출 지원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중기청은 이에 울산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엔젤 매칭 투자 펀드 제도에 대해서 설명하고, 지난 8월에 개소한 수출지원 센터를 안내하고 다양한 수출지원 제도를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클레이(clay)라는 매개체를 활용해 교육 콘텐츠 및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클레이 핑거스 석희영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가장 큰 애로는 창업공간이다. 저렴한 임대료로 마음껏 개발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었으면 한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울산테크노파크측은 요청사항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진형 부울중기청장은 "오늘 울산지역의 대학생 및 청년CEO들과 소통하고 보니 예상외로 울산지역의 창업열기가 뜨겁다는 것을 느꼈으며, 이번에 제기된 청년기업들의 애로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초기 창업기업이 성장 할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하고 수도권에 집중되어있는 창조경제 생태계를 울산 지역에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기청은 청년CEO와의 만남에 앞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울산대학교 일반대학원내에 중소기업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수송시스템공학과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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