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16일 양재동 aT센터에서 '2015 농식품모태펀드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프라임경제] 농식품투자조합에서 투자받은 우수 농식품기업들이 구매상담회를 통해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섰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16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식품투자조합에서 투자를 받은 우수 농식품기업과 대형유통채널, 구매기관이 참여하는 '2015 농식품모태펀드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매상담회는 피투자 농식품기업과 대형유통채널 및 구매기관과 만남의 장을 마련해 구매 관련 정보 제공 및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최됐다.
참여 농식품기업들은 사전∙현장 매칭을 통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으로 신규 판로 개척은 물론 사업역량 제고를 위한 무료 경영컨설팅 진행과 홍보부스 등을 운영했다. 행사장에는 온∙오프라인 대형 유통채널 식품 관련 구매담당자 및 대형 식자재 유통 및 납품업체 담당자들이 참여해 농수축산 관련 식품 및 가공식품 류 등에 관한 구매상담이 이뤄졌다.
바이어로는 공영홈쇼핑, 농협하나로유통, 롯데마트, 삼립지에프에스, 이랜드리테일, 티켓몬스터, 초록마을, 한국농수산유통공사, 한화호텔앤리조트, 현대백화점, 홈앤쇼핑, GS홈쇼핑 등 총 12개사 16명이 참석했다. 또, 농식품투자조합에서 투자를 받은 우수 중소 농식품기업 10개사가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구매상담회에 참여한 한 농식품기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농금원을 통해 투자유치뿐만 아니라 재무회계교육, 선진경영기법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오늘 대형유통채널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제품을 알려 판로 확대에 성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 관계자는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를 갖기 어려웠던 우수한 중소 농식품경영체들이 이번 농식품모태펀드 구매상담회를 통해 우수 제품을 소개하고 또 판매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농식품모태펀드(MIFAFF Fund of Funds)는 농식품경영체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조합과 회사에 출자하기 위해 정부재정이나 기금 등으로 조성한 펀드를 말한다. 지난 10월 기준 농식품모태펀드 결성금액은 총 6500억원을 기록했으며 농식품투자조합 개수도 총 42개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