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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롯데 만들기 부산운동본부 '발뺌하는 롯데' 논평 발표

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 사업 롯데 불참 "무책임의 극치" 지적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5.12.10 14:28:56

[프라임경제] 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 사업과 관련, 롯데가 사업 불참을 선언한 것에 대해 시민단체가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좋은롯데 만들기 부산운동본부는 9일 성명을 내고 "사업 불참의 표면상 이유는 사업성 문제지만 롯데는 작년 11월 사업우선협약자로 결정된 후 원형보존지 개발문제, 테마파크 임대료 문제 등 갖은 특혜를 요구해왔다"며 "사업협상 과정에서 대규모 쇼핑시설을 지으려고 한 사실 역시 드러났는데 롯데가 테마파크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는 것은 기업으로서의 책임있는 자세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에 따르면 롯데는 원형지 보존 개발과 대규모 쇼핑시설 등 특혜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사업성 핑계로 테마파크 사업에서 발을 빼려 하는 것이다. 이는 특혜만 요구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며, 이에 앞서 롯데는 부산에서 갖은 특혜를 요구했고 또 특혜를 누려왔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 단체는 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 문제와 관련,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의 책임도 크다고 꼬집었다. 부산시가 롯데에게 각종 특혜를 주어 왔던 것, 롯데를 비롯해 대기업을 부산에 유치할 때 특혜를 주고 끌려 다니는 자세를 취한 것 등을 사례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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