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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추진위, 부산 서면 기찻길 지하화 공약이행 촉구

부전시장서 5차 집회예고 및 부산시장 면담 요청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5.11.18 16:18:19

[프라임경제] 부산도심철도지하화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서면 기찻길 지하화 요구를 위해 지난 13일 집권여당에 대해 공약화 추진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범시민추진위원회(상임공동대표 이종석·정여스님)는 이날 '경전선 복선전철 부전∼가야 구간 지하화 약속 당장 이행하라'는 제목의 '부산시민의 명령서'를 새누리당 부산시당 행복연구원과 나성린 국회의원(부산진갑) 앞으로 전달했다.

범시민추진위는 '부산시민의 명령'에서 "부산도심철도 지하화에 대한 총선공약 약속의 전 단계 조치로서, 나성린 의원과 새누리당 부산시당 행복연구원은 당장 해당구간에 대한 공사를 중단시키고, 설계변경 절차를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나성린 의원은 지난 8월26일 새누리당 부산시당의 부산행복연구원 제2차 세미나에서 △부산도심철도 지하화 검토 △2016년 총선공약에 넣을 것을 약속 △총선공약을 담은 자신의 의정보고서를 부산진구 관내에 적극 발송할 것이란 의지를 밝혔다. 

한편, 추진위의 공사중단 요구공문에 대해 국토부와 철도당국은 "부전역사를 유지하며 부전~가야조차장 구간을 지하화할 경우 교량구조물 저촉을 피하기 위해 선로경사를 높여야 하나 이 경우 열차운행이 불가능해진다"며 "또 선로경사 완화를 위해 부전역까지 지하화가 필요한데 부전역가지 지하화할 경우에는 동해남부선까지 지하화가 필요하게 돼 이 경우 막대한 사업비 추가 증액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범시민추진위는 "서면 기찻길 지하화 총선 공약에 대해 공사중단, 설계변경 등 분명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을 경우 400만 부산시민과 더불어 나성린 의원의 사무실 및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농성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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