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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인도문화를' 인도페스티벌–사랑 전국서 열려

주한인도대사관 주최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5.11.12 08:47:20

볼리우드 춤 전문 댄서인 길스 추엔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 주한인도대사관

[프라임경제] 춤, 음악, 음식, 영화, 요가 등 인도에서나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인도문화축제가 전국에서 열린다.  

주한인도대사관은 인도문화원, 웨비오(wevio)와 함께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부산, 춘천, 부천 등 전국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인도문화축제 '인도페스티발–사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인도의 문화 교류를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인도 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인도 음식축제로부터 시작된다. 행사기간 동안 비크람 우다이기리, 카시비스와나탄 등 인도 유명 셰프들이 직접 참여해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맛볼 수 있는 별미 음식부터 다채로운 길거리음식, 차와 디저트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지난 10일 롯데백화점-영등포를 비롯해 11일 부산 영화의 전당, 13일 부천문화홀, 14~15일에는 춘천 남이섬에서 인도 타악기 공연이 열린다. 공연에는 북인도의 타블라, 빠카와즈와 남인도의 므리단감, 첸다, 마달람, 에다까, 탈람, 동부의 마르달랄, 북동부의 풍, 돌 등 인도에 가서만 볼 수 있는 타악기들이 총출동한다. 

볼리우드 댄스 위크샵을 통해 인도 영화의 신나고 에너지 넘치는 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11일 부산 영화의 전당, 12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14~15일 춘천 남이섬에서 개최되는 워크숍은 볼리우드 춤 전문 댄서인 길스 추엔(Gilles Chuyen)이 연령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춤 강의 형태로 진행한다.  

이 밖에도 인도영화 무료 상영은 롯데백화점 영등포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마리콤' 'OMG-오마이갓' '퀸' '드리샴' '안콘 데키' '테시우스의 배' 등 지난 50년간 전 세계 인도마니아들을 매료시켰던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인도 페스티발에서는 '왜 인도여야 하는가'를 주제로 비크람 도래스와미(Vikram Doraiswami) 주한인도대사의 강연이 13일 오후 3시 한국외국어대 교수회관 강연실에서 진행된다. 14일에는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14~15일에는 춘천 남이섬에서 인도생활요가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무료로 진행된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이승원 웨비오(wevio) 대표는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도 다양하고 유니크한 인도를 소개하기 위해 '인도 맛보기'와 같은 축제로 진행되는 행사"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양국의 민간 교류는 물론, 상업 교역도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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